최종편집 : 2024-04-29 17:48 (월)
새만금TF팀 로드맵, 전북도와 ‘공감대’
상태바
새만금TF팀 로드맵, 전북도와 ‘공감대’
  • 윤동길
  • 승인 2008.01.1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될 인수위원회 새만금TF팀의 새만금개발 로드맵이 전북도의 구상과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3면
10일 전북도와 인수위 등에 따르면 농림부 등 새만금 관련부처 업무보고 후 그려진 새만금개발 청사진을 당초 10일에서 연기된 오는 13일 이 당선자에게 제출키로 했다.

이날 제출된 새만금 로드맵은 농지와 산업 용도의 비중을 참여정부에서 마련된 구상의 정반대 인 3대7 가량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당초 정부의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상 2030년까지 1단계 사업추진 완료가 아닌 2020년으로 10년을 앞당겨 개발하기 위한 성토재 확보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도와 새만금TF팀간 새만금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도가 건의한 상당부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보고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는 새만금을 글로벌업무지구와 산업자유지구 및 국제물류·농업지구, 국제관광지구 및 신재생에너지지구, 해상공원 등 5개 지구로 구분, 4단계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앞 비안도에 신항을 건설하기 위한 항만법 개정 등에 대한 계획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새만금의 세계경제자유도시 조성에 대한 밑그림 제시도 예상된다.

중동과 유럽, 미국 등 투자자들이 새만금에 대한 투자의향을 내비추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재원은 10조원 정도로 추산, 민간자본을 통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더욱이 새만금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새만금TF팀이 청사진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새만금TF팀은 공항건설과 관련해 김제공항 건설과 군산공항 활용, 새만금 신공항 건설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가지 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새만금개발 청사진과 부합되는 안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감안해 볼 때 공항이 건설되더라도 국내공항이 아닌 국제공항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새만금 방조제 명품화 개발을 위한 농림부와의 공동 추진,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국비지원, 물류수송여건 개선 및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군산 철도건설사업 등을 최근 인수위에 건의했다.

새만금TF팀의 한 관계자는 “세부단위 사업별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주가영향 등을 고려해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새만금의 새로운 구상안이 이 당선자에게 보고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