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김완주 도지사가 10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에 대한 연초방문을 나선 가운데 10일 정읍시를 방문 정읍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청취했다.
김도지사는 10일 첫번째 방문지인 정읍시를 찾아 오전 국민체육센터에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정읍지역을 방사선 융합기술(RFT) 산업 밸리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과학창조도시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사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등 3대 국책연구소 연구원들의 정주공간 조성을 위한 도비 10억원지원 요청과 관련 “올해 예산에 이미 확보된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도로 확포장및 상하수도시설,오폐수시설등 기반시설의 도비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산업단지주변 하천정비사업은 건교부의 재해예방시업계획에 우선적으로 포함 추진하고 하수처리시설의 2단계 확대의 경우 전액 국비에서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진입도로 확충사업은 오는6월 실시계획인가후 교암교차로~전북과학대(국도1호선, 1km)~첨단과학산업단지(지방도 708호선, 3.3km) 구간을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로 지정받아 360억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또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 시범연구시설 건립및 축산기술 개발에 필요한 180억원의 예산지원 요청에 “전북도 재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우선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등과 연계하여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추후에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시에서 신청하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태인 소도읍 육성사업 도비부담금 50억원중 미지원금 34억원 지원 요청건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중 15억원을 우선지원하고 나머지는 추가로 제1회 추경에 확보 지원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사는 이어 황의영 농협전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등 정읍지역 농·축협장들과 간담회에서 “미곡종합처리장 건조 저장시설 보조비율 인상요청은 농림사업지침에 명시된 비율을 추가하여 지원할수는 없고 칠보,산외,옹동,산내면 한우단지 운영예산지원은 정부에서 한우입식자제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축사시설및 송아지 입식자금 지원확대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완주지사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노인실비요양시설등을 방문, 시설현황을 둘러본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읍=박종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