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작곡상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뽑아 음악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상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부문에 대해 격년제로 시상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국악 부문을 수상했다.
백 교수의 수상작은 대금독주곡 ‘비무(飛舞)’로 겨울 금강에서 펼쳐지는 가창오리 떼의 화려한 비상과 군무를 대금의 음률에 실어 묘사한 작품이다.
비무는 모두 2악장으로 구성됐다. 1악장은 ‘철새들의 비상’을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에 의해 조화롭게 표현했고, 2악장은 ‘철새들의 군무’를 미적 감각을 살려 현대적 기법으로 응용한 작품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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