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도내이전이 확정된 13개 이전기관의 실무추진단장과 도내 21개 대학 총·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이전기관과 대학간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혁신도시 성공의 관건인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이전기관 및 각 대학은 지난해 12월 1차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대학간의 교류협력 계기를 마련하는 등 그 동안 정보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따라서 이번 실무협의회는 실질적인 혁신환경을 기획하고 창출하기 위한 자리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유기상 혁신도시추진단장의 혁신도시 건설 추진상황보고 및 협조사항 발표에 이어 전북발전연구원의 산학연관 연계발전방안 중간 용역이 발표된다.
또한 농진청, 전주대, 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 등 순으로 산학연관 협력사례 발표와 함께 이전기관과 대학간의 협력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위한 집중 토론이 이뤄진다.
유기상 단장은 "앞서 열린 실무협의회가 이전기관과 대학간의 공감대 구축을 위한 자리였다면 이번 만남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질적인 자리다" 면서 "이날 논의된 사안에 대해 내부 검토작업을 벌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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