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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슬로건으로 표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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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슬로건으로 표심 잡아라!
  • 윤동길
  • 승인 2007.11.27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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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표심을 잡아라! 
이번 대선에서 출사표를 던지 12명의 후보들은 각자의 개성과 정책을 함축한 한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공식 선거활동이 시작된 27일. 새벽부터 각 당에서 주요 길목에 게재한 각 당의 대선후보 현수막의 한줄 문구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잡아둔다. 

좋은 대통령을 표방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차별 없는 성장, 가족행복시대’를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경쟁후보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시장경제의 중요성과 경쟁과 성장을 강조한 이명박 후보의 경제정책에 맞서 상생과 가족의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내걸었다. 

이명박 후보는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의 문구와 함께 ‘국민성공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노무현 정권과 신당을 무능정권과 실패한 국정운영 세력으로 규정한 이 후보 측의 차별화 전략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부패와 무능, 성장지상주의에 맞서 살맛나는 세상으로 한국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 다시 보자 이인제’의 슬로건으로 부정적인 자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인물중심의 선택을 강조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믿을 수 있는 경제대통령’의 슬로건으로 신당과 한나라당을 겨냥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내건 문 후보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과거 자신의 애칭인 ‘대쪽’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법과 원칙을 강조한 ‘반듯한 대만민국, 듬직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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