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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신청 이달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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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신청 이달 말까지
  • 소장환
  • 승인 2007.11.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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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로 예정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 접수마감을 앞두고 로스쿨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전북대와 원광대가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의 권역별 배치기준에서 광주권역에 포함된 전북의 경우 최소 3개의 로스쿨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대와 원광대는 각각 유치를 자신하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지역거점국립대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이미 로스쿨 유치를 염두에 둔 시설투자가 상당부분 이뤄졌고, 그동안 사법시험 합격자 수가 전국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탄탄한 준비’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법학박사인 서거석 총장이 지난해 말 취임 이후부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대학구성원과 동문 및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북대 김승환 로스쿨유치추진단장도 “전북대는 교육과정 및 시설, 교원확보 등에 대한 계획 제출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탄탄하게 개원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지자체 등과도 연계해 로스쿨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북대와 더불어 원광대는 사실상 로스쿨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원불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가면서 로스쿨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원광대는 현재 28명의 교원과 실무교수 9명을 확보했으며, 특히 외국 변호사 출신이 3명 포함됐다. 로스쿨 건물도 10,000㎡규모로 설계를 마치고 조만간 착공할 태세다. 여기에 최근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접촉을 시도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원광대 최행식 로스쿨유치추진단장은 “최종결정은 하늘에 맡길 일이지만 대학 측의 큰 지원과 인프라 확보 등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12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서류 및 현지실사를 거쳐, 1월 말경 예비인가 대학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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