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천주교 선지회봉사단을 비롯해 불교 관음사보덕회봉사단, 원불교 원봉공회 봉사단, 기독교 익산호스피스센터 봉사단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모여 3천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또 기업봉사단인 SK에너지전주물류센터,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 SK네트웍스 자원봉사자들이 배추이동과 포장에 이어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김치를 지역 이웃 200여 세대에 김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한수 시장도 행사에 참가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김장을 담갔다.
이 시장은 “각 종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활동해 지역이 하나 되고 서로 화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종교인들이 사회 안에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이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종교를 떠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은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여서 서로 화합해 사랑을 나누는 이번 행사가 뜻 깊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2004년부터 종교인들의 사회참여와 종교의 사회활동 연대운동을 펼쳐왔으며 지난달에는 천주교 자원봉사단‘선지회’가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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