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 2일 소상공인 지원책을 비중 있게 해 달라며 논평을 냈다. 지난 1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종합복구계획’ 관련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4월 일어난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과 관련하여 피해 복구비 1,853억원을 확정하고,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 11일부터 대출한도를 7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 대출기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 대출 금리 1.5%(고정) 확정 등 소상공인과 관련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 이번 계획에 소상공인연합회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산불 진압 직후, 최승재 회장이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현장 상황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등 침체된 산불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태 초기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 4월 15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강원 소상공인 희망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 방문을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했으며, 17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소상공인연합회 이사회를 속초시 설악동 현지에서 개최하고, 현지 방문을 통한 상권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지 관광도 소중한 기부이자 제2의 자원봉사“ 임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번 복구계획 중 940억 규모의 산불대응 예산이 추경예산에 담긴 만큼, 국회가 시급히 나서 추경예산을 검토, 확정하여 산불피해 소상공인들을 포함한 피해지역에 체계적인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인 대처를 바란다고 논평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