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예비소집... 도내 올 1만8507명 응싱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시험지가 13일 오후 5시경이면 전주에 도착한다. 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각 학교별로 예비소집이 실시되는 등 본격적인 시험일정이 시작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에 도내에서는 지난해보다 36명이 줄어든 총 1만8507명이 응시하다. 재학생이 1만5646명(84.5%)이고, 재수생 또는 검정고시 응시자가 2861명(15.5%)이다.
수험생들은 13일 오후 2시 각 학교별로 실시되는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 받고,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다음날인 14일 오후 2시 이후에는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뇌성마비 등 장애 때문에 시험특별관리대상자에 해당되는 도내 수험생들은 모두 22명으로 전주 동암재활학교에서 별도 시간표와 감독관 특별 관리하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올해 수능에서 최연소 수험생은 고졸검정고시를 통과한 김 모양(15)으로 전주중앙여고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고, 최고령 수험생은 원광정보예술고에서 시험을 보게 될 이 모씨(59)로 확인됐다.
한편 전북지역 수능시험 문답지는 13일 오후 5시 무렵 도내 6개 시험지구별로 해당 교육청에 도착하게 되며, 경찰의 철통보안 속에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 학교에 배부될 때까지 보관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시험장 준비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감독관 교육 및 부정행위 예방 등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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