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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영국 주장 베컴 훈련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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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영국 주장 베컴 훈련 결장
  • 김민수
  • 승인 2006.06.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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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발라크도 불참

축구 강국 영국과 독일의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양팀의 주장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란히 훈련에 결장했다.

영국 축구국가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바덴에 도착해 훈련에 돌입했으나 주장 데이비드 베컴 등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현지 최종 훈련에 불참하게 됐다.

영국 대표팀 대변인은 FA 웹사이트에서 베컴 등 선수 3명의 훈련 불참은 "(부상 악화에 대한) 예방적 성격"이라며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이번주 선수 3명이 모두 훈련에 참가해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영국 대표팀은 3일 영국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6-0으로 압승하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주장 베컴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또 존 테리와 애슐리 콜도 각각 무릎, 허벅지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지난주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관절 부상을 입은 게리 네빌은 6일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천재 골잡이 웨인 루니는 부상으로 인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나 오는 10일 파라과이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에릭손 감독은 대표팀에서 루니를 제외하고 저메인 디포를 합류시킬 것인지 고려중이다.

영국 대표팀은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스웨덴 등과 월드컵 B조에 속해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라크도 이날 종아리 통증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독일 대표팀 대변인은 "훈련 불참 조치는 예방적 차원"이라며 부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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