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2018 소상인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지역 6개 가게 현판식을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전북중기청은 늘채움앤부대찌개, 탑외국어사(전주)와, 정읍낚시, 제일스포츠, 혜화당한약방(정읍), 개미상회(고창) 등 6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하고 5일부터 릴레이 현판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인(도소매, 음식업) 또는 가업을 이어 받아 운영 중인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장기간 경영으로 축적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백년가게만의 강점을 살려 고객층별 트렌드에 맞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홍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주시에 위치한 2개 가게(덕진동 ‘늘채움앤부대찌개’, 경원동 ‘탑외국어사’)에 백년가게 현판식이 개최됐다. 이후 전북중기청 김광재 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가게 대표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업체의 성장스토리 및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견도 청취했다.
김광재 청장은 “백년가게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 훌륭한 문화상품이 되도록 정부가 잘 지원하고 보존해나갈 가게”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우수 소상인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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