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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북도 교육청 국정감사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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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북도 교육청 국정감사 지상중계
  • 소장환
  • 승인 2007.10.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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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다음은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의원들의 질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안민석 의원(대통합민주신당)=교육감 주최 체육행사를 많이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모든 경기를 100% 평일에 하고 있다. 산하기관도 마찬가지여서 진안교육청은 육상대회 중간고사 바로 직전에 대회를 열어 학생을 참가시키고, 부귀중과 마령중 등은 전교생이 50명도 안되는데 참가 선수가 전교생의 절반을 넘는다. 심각한 문제다. 

또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수능시험장이 마련된 곳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곳에 불과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수험장을 늘려야 한다.

▲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범죄경력 조회여부를 확인 한 결과 지금 현재 증명서 발급 여부를 확인 예정 중으로 나타나 고용 전 범죄경력을 확인 없이 채용했다. 

또한 학교에 대한 공기질 검사율이 전국 최저 2.7%로 제대로 된 검사현황 없이 공기질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통계치를 보여 안일한 행정태도를 보였다. 해결책은 있나.

전북은 보건교사에 대한 배치율이 매우 낮고, 사이버 가정학습에 교사들의 참여율이 아주 저조하다.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 천정배 의원(대통합민주신당)=교육부가 학급수가 아닌 학생수로 교원정원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교사가 상당히 부족한 이 시점에서 도 교육청 직원은 오히려 32%가량 늘어나고 있어 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 통폐합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역교육청 역시 통폐합할 생각은 없는지.
수능시험을 보는데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무주학생이 전주까지 와서 시험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수험장을 늘려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 이원복 의원(한나라당)=낡은 청사 건물을 위해 새롭게 효자동에 신청사 건물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선 학교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교외관에 대한 시설개선책은 있는지. 

또 농어촌 학교에 도서관이 없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하고 있어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도서관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전북은 문화와 바둑의 고장이다. 바둑 특성화 학교나 사물놀이를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 계획은 없는지.

▲ 정문헌 의원(한나라당)=전북도의 사서교사수가 매우 부족한 상태다. 또한 학교 도서관 방음설치도 잘 되어 있지 않고, 장서 수도 매우 부족하다.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어가 부족해 소외되는 문제가 있다. 전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책은 어떻게 되는가. 

▲임해규 의원(한나라당)=학생 체벌과 관련한 규칙을 알고 있는지. 전북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을 체벌할 경우 대나무로 만든 죽비를 권장하고 있다. 체벌을 권장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 체벌하면 안된다.

특수교육대상자들이 특수학교에 안 가는 이유를 알고 있나. 일반 학생들과 통합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의지 때문이다. 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대책이 필요하다. 정리=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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