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과 홈경기 필승 다짐
“전북 도민과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도민들과 함께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3일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 현대는 6일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 들여 경기를 치른다.
도민 화합과 독일 월드컵 태극전사 선전 기원을 위해 무료 경기로 치러지는 이날 경기는 최근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로선 중요한 일전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 하지 못하는 제칼로 대신 광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던 염기훈과 최영훈이 공격 최전방에 나서 대전의 골네트를 정조준한다.
특히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그동안 출장하지 못했던 김형범이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에 조커로 투입될 것으로 보여 더욱 화려한 공격 축구를 볼 수 있게 됐다.
중원에서는 보띠와 김현수를 주축으로 김영신과 이현승이 좌우 날개로 출격하고 전주 공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광현이 왕정현과 짝을 이뤄 뒷문을 막는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최근 홈경기 2연패를 기록 중인 전북으로서는 반드시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각오를 더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면서 “경장을 찾아 주신 홈 팬들에게 실망을 시키지 않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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