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양덕수)는 지난 25일과 26일 학교 축제인 제58회 이삭제를 통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쌀을 판매,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친환경 농법(인증번호 14-07-3-27)으로 생산된 무공해 특미인 흑향미와 자광미, 녹원미, 동진미, 고품미, 청호미, 신동진미 등 오색 쌀을 선보여 이틀 만에 품절됐다.
전주생명과학고는 삼례에 있는 농장에서 이진구 교사의 기술지도 아래 학생들이 2만㎡의 실습논에 오리 800마리를 입식시키는 오리농법으로 쌀을 재배했다.
더욱이 올해는 자체 정미기를 설치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쌀을 ‘바이오 특미’로 명품화시켰다. 2kg과 5kg, 10kg 등 소포장 단위로 도정된 쌀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지역주민들로부터 없어서 못 팔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또한 식품가공과 학생들은 지난 전국 FFK(영농학생)전진대회를 대비해 연마한 최고 수준의 제과·제빵 공예 작품 실력을 선보여 많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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