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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매듭이 있어요.” 연극속의 심리극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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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매듭이 있어요.” 연극속의 심리극 '매듭'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7.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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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문화공간서 6일과 7일 공연
▲ 연극속의 심리극 '매듭'이 6일과 7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내안에 매듭이 있어요.”

연극속의 심리극 '매듭'이 6일과 7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김소영, 40대 후반, 이유를 알수 없는 발작과 자해.... 
소영은 딸과의 대화에 발작을 일으키며 소리치고, 수간호사는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 매듭을 단칼에 베어 버렸듯이 마음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 버리라고 ... 소영, 수간호사, 어머니는 각자의 힘들었던 상처를 매듭을 끊기 위해 칼을 차지하기 위해 세 여인이 엉키게 된다. 용선생의 컷! 과 함께 모레노 극장의 문이 열린다. 주인공을 초대해 마음속의 매듭을 현재, 미래, 과거를 오가면서 단단하게 묶어둔 고통의 매듭이 풀어지는데....
 
매듭은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해주는 연극속의 심리극이다.
 
위로가 필요하고, 공감을 얻고 싶고, 화합과 상생이 필요한 시대에 연극은 삶의 모습들을 조망하고 연극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한다.
 
흔히, 연극은 짜여진 대본에 역할속의 인물들의 연습을 통해서 하나의 연극무대가 마무리된다. 여기에서 관객은 제4의 벽을 통해서 삶의 축소된 모습을 바라본다.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 이야기 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고, 또는 타인 즉 상대방의 입장이 돼 보기도 하면서 삶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연극무대를 통해서 감정을 다루어 보는 힐링 드라마다.
 
극단 관계자는 "나의 이웃들이 이 공연을 통해 아픈 매듭을 풀어보고, 다시 새로운 매듭을 엮어서 또 출발점에 서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매듭은 극단 모레노가 주관, 주체하고 전북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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