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 김보금)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를 위한 공정하고 책임있는 AI’라는 주제로 8일 우석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약칭 ‘CI’)가 선정한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 주제는 ‘소비자를 위한 공정하고 책임있는 AI’로 생성형 AI는 유용성 측면에서는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한편으로 예측 불가능성이라는 특징으로 새로운 소비자 문제를 만들어 낼 우려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을 재조명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권리의 날을 주관하고 있는 CI는 정확하고 믿을 만한 안전한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에 주목하면서 생성형 AI가 인간의 잠재력,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현되고, 유해하고 허위적인 정보제공의 위험성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해 서울에서는 3월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정하고 책임있는 AI’를 주제로 세미나와 명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4월 11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의 주관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석대학교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보금 소장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발과 이용 환경에서 포용성, 공정성, 차별받지 않을 권리, 안전성과 신뢰성, 개인정보 통제권, 소비자 피해구제 및 행동할 권리 등 소비자 중심의 가치와 권익보장 등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비자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