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8명-전북대 3명
지난 19일 발표된 제49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발표 결과 도내 대학가에서는 11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번에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전북대와 원광대. 원광대는 이번 2차 시험에 33명이 응시해 27%인 8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북대는 51명이 응시해 응시자의 5.9%인 3명이 합격했다.
지난 2004년 한꺼번에 15명의 합격자를 냈던 전북대는 2005년 7명, 2006년 4명에 이어 올해 3명 등 최근 들어 약간 주춤하는 추세다.
원광대 관계자는 “지난 97년부터 고시준비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등 꾸준한 투자가 이번 결과로 귀결된 것 같다”며 “우수 교원 확보 및 최적의 시설여건 구축 등 특성 경쟁력을 내세워 로스쿨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측은 “2차 준비가 덜 된 경험 없는 학생들이 많이 응시해 합격률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해 갈이를 하면 내년에는 훨씬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북대=최성재, 양효중, 김현승 ▲원광대=김기태, 김완수, 박정만, 심주엽, 이성진, 전정하, 정덕영, 최원영(끝).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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