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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위 면적 도내 친환경농업 생산만 있고 판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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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위 면적 도내 친환경농업 생산만 있고 판매는 없다
  • 김운협
  • 승인 2007.10.15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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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판로개척 세부계획 추진

도내 친환경농산물 육성정책이 생산에만 집중되고 판매시책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는 정책조정현안회의를 개최해 ‘친환경농업 추진방향’을 점검한 결과 친환경농산물 유통방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5개 분야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도 자체 분석 결과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공급증가로 농가소득 보전이 어려운 실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조직과 마케팅활동 부재로 판로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지난 2005년 조사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역시 58%로 나타나 판매시장의 불신감도 높은 상황이다.

반면 도내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면적은 총 5436농가 5932ha로 전국 4위를 기록,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 오는 2010년에는 도내 친환경농업 규모는 농가 수 1만호와 인증면적 2만ha 등 지난해 대비 각각 84%와 237%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유통부문을 중점적으로 생산과 소비, 제도, 교육 등 5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전용물류센터 3개소 건립과 함께 전문판매센터를 100개소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소비자단체 육성을 통한 유통경로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등 대량 수요처 발굴과 유통활성화기금 조성 등도 시행된다.
생산부문은 조직화와 규모화, 브랜드화를 통한 인증면적 확대 등이 실시되며 친환경농업 마인드 향상을 통한 소비자유인 정책도 계획되고 있다.

도단위 전문교육과 사업단의 종합교육, 현장위주의 문제점 해결교육 등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교육활동도 강화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10년에는 전북 친환경농업이 전국 2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산과 함께 유통다양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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