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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내달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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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내달착공
  • 전민일보
  • 승인 2007.10.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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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투자협약 체결 이후 1년여 가량 사업추진이 지연돼 온 두산인프라코어 군산 신공장이 드디어 오는 11월 착공된다.
국내 최대 종합기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는 1단계 사업으로 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어 연차적으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어서 군산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방세 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까지 총 1천146억원을 투입, 군산산업단지 내 61만㎡(18만4천여평)의 부지에 연간 4천여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0년 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군산 신공장 건설은 안정적인 국내 생산능력 확보전략에 따른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2,3단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대규모 투자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인천에 굴착기와 지게차 공장, 창원에 공작기계와 방위산업 관련 공장, 중국 옌타이에 굴착기.지게차 생산공장, 벨기에에 굴착기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중 인천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굴착기와 휠로더 생산라인이 2010년부터 군산에서 가동되면 당장 연간 30억-40억원의 지방세 수입과 350명-400여명의 신규채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북도는 보고 있다.
더욱이 50-6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가 이전해 오면 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포함해 약 6천-7천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까지도 기대된다.
더욱이 2, 3단계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투자규모는 물론이고 고용인력 수와 지방세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로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전체 생산량의 50%가 넘는 분량을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업체가 군산항을 수출항으로 이용함으로써 침체에 빠진 군산항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군산 신공장 건설이 글로벌 전략에 따른 생산과 영업망을 대폭 개편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진 것"이라면서 "군산 신공장은 앞으로 대형 건설장비의 주력 공장이자 표준모델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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