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과학산단에 입주한 ㈜PNC가 초고속 정밀 인쇄용 PS판을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에 성공했다.
13일 전북도와 ㈜PNC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과학산단에 입주한 ㈜PNC가 최근 최고급 인쇄용 PS판(Pree Sensitized)의 자체생산에 성공해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인쇄용 PS판은 신문 등의 제작과정에서 편집 정리된 필름을 현상해 윤전기에 걸어 인쇄할 수 있는 알루미늄 판으로 대량 인쇄 시에도 글자가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인쇄되는 장점이 있다.
PS판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이번 PNC의 개발성공으로 인해 다양한 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PNC에서 생산한 PS판을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시험인쇄를 거친 결과 외국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PS판 개발에 성공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S판 개발성공은 수입대체효과만도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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