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구절초향토사업단(이하 구절초사업단)이 지난 25일 제2청사에서 교수와 연구원, 세무사 등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구절초사업단은 자문위원들에게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정읍구절초 향토산업 육성사업’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구절초사업단은 제품 개발과 연구 개발,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자문위원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전북도가 주관한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올해 4월 구절초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구), 꿈의 향기(대표 황순애), 산내양조장(대표 변동선), (주)에코드림, 알콩달콩가게, 워터마인 등이 참여한 구절초사업단을 설립했다.
정읍구절초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5억원에 지방비 13억6000만원과 자부담 1억4000만원을 더한 총 30억원을 투입해 정읍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구절초 관련 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구절초를 활용한 먹거리 등 새로운 상품 개발과 구절초테마공원 내 방문자 센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유명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 시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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