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다자녀 우대카드(아이조아카드) 제휴사로 농협BC카드가 최종 선정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다자녀 우대카드 제휴사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BC카드를 최종 제휴사로 확정했다.
발급 대상은 지난 1995년 이후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이며 도내 의료기관과 교육시설, 문화시설, 쇼핑시설 등에서 물품 구입비나 서비스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저소득계층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정은 해외연수와 무료 건강검진비 등의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효과적인 다자녀 우대카드 시행을 위해 농협BC카드사와 함께 800여 개의 가맹점을 모집한 뒤 연말 쯤 본격적인 카드발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자녀 우대카드 제휴사 선정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시행만 남겨두고 있다”며 “도내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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