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활동보조지원서비스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완화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서비스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해 내달부터 저소득 장애인들의 본인부담금을 경감키로 했다.
이번 본인부담금 완화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서비스 대상 범위를 수급자와 저소득층으로 세분화해 본인부담금을 경감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1급 등록 장애인들은 무료로 활동보조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장애인들의 경우 소득수준에 따라 월 1만4000원에서 4만원까지 차등적으로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본인부담금 경감으로 장애인들의 복지향상 등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1급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월 20시간에서 80시간의 돌보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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