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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장산단 200만㎡ 대규모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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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장산단 200만㎡ 대규모 투자 검토
  • 김운협
  • 승인 2007.09.0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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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이 군산 군장산단 내에 1조원 안팎의 증설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전희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중공업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까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 기계조립 등 울산에 위치한 6개 사업분야 중 조선분야와 기계조립분야를 군산에 증설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군산 군장산단 내 대우채권단 부지와 LG그룹 부지를 중심으로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도는 부지매입 작업을 내달 초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부지 매입과 관련해 일부 진척도 있지만 가격협상 등 어려움이 남아있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과 고용규모는 미정인 상태지만 1조원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조속히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산시 등과 협의해 행·재정적 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전 부지사는 “현대중공업이 도내에 유치될 경우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러나 아직 내부 이사회의 결정이나 노조와의 협의가 남아 있는 만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 전하동에 소재한 현대 중공업(대표이사 최길선)은 8265㎡ 부지에 조선, 해양, 기계조립,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플랜트 등 6개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종업원은 2만5000여명으로 올 매출목표액 15조2000억원의 대기업이다.

특히 지난 1985년 조선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육상건조 100만 톤 목표를 달성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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