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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신입생 등록율 전국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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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신입생 등록율 전국 최하위 수준
  • 소장환
  • 승인 2007.09.04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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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공개자료

도내 일부 대학들이 지난해 입시에서 신입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대학가에서 공공연한 소문처럼 떠돌던 이러한 내용은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4일 공개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대학별 등록률에서 도내 21개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87.8%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80.7%), 전남(85.7%), 경북(87.7%)에 이어 4번째로 낮은 수치.

4년제 대학 11곳은 전체 모집정원 1만9935명 가운데 1만7906명(89.8%)을 충원하고, 2029명은 채우지 못했다. 전문대학 10곳 역시 1만1130명 가운데 1762명이 미달돼 84.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남대의 경우 2282명을 모집했지만 실제 등록한 인원은 달랑 503명으로 22%라는 극히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예원예술대(88.9%)와 한일장신대(88.6%) 역시 90%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문대학의 경우는 군장대학(80.9%), 벽성대학(75%), 서해대학(76.4%), 원광보건대학(81.5%), 전북과학대학(77.8%), 전주비전대학(83.4%) 등 전체 10곳 가운데 6곳이 신입생을 90%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의원은 “모집인원 감축 등 대학들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등록률이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충원 인원이 많은 게 현실”이라면서 “지속적인 정보공개 등을 통해 대학 특성화와 다양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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