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모의평가가 오는 6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6시 5분까지 실시되며, 도내에서는 121개 고교에서 재학생 2만1193명이 참여한다. 모의평가에 참여를 희망한 학원의 경우에도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성격과 출제방향, 출제영역, 문항수 등에 있어서 오는 11월 15일에 치러질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 순으로 진행된다. 사회과학탐구는 최대 4과목, 직업탐구는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4교시에는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시간을 부여해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되면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뒤 곧바로 정답을 공개하고 28일까지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나 개선점 등은 수능에 앞서 보완하게 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는 수능 출제와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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