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주도해 만든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군산개항일인 5월1일 선포식을 갖고 군산 캐릭터로 공식 출범한다.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는 ‘먹방이와 친구들’은 군산을 찾은 관광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설문조사 결과 군산의 강점이 다양한 맛 집과 국제항구도시라는 점을 파악하고 맛과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군산세관 세무사였던 프랑스인 라포트의 애완견을 스토리텔링화해 만들었다.
또한 근대시기 거주했던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민족들을 이미지화해 했으며 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아픈 과거를 잊지 않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개최되는 1부 행사는 ‘캐릭터, 군산문화관광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카카오톡 디자인 개발자인 권순호(호조) 작가와 빅데이터 최고 권위자인 최재원 다음소프트이사, 이신후 전북컨텐츠진흥원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2부 선포식에서는 캐릭터 디자인 협업을 맡았던 서커스이미지웍스 한세진 대표와 VR,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오원환 교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조하피 키즈크리에이터가 출연해 캐릭터 개발과정 등을 소개한다.
특히, 군산 A뷔페에서 열릴 이날 행사에 페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가 직접 방문할 예정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군산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시의장이 주최하는 오찬을 함께하며 프랑스와 군산의 문화교류 및 다양한 관심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김관영 국회의원,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전라북도 고위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문화관광 교류협력과 프랑스 기업의 새만금투자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