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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개 구보다 적은 전북도 공유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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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개 구보다 적은 전북도 공유재산
  • 윤동길
  • 승인 2007.08.30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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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공유재산 규모가 서울 양천구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이 지가상승 등으로 최근 3년 새 4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북은 3.5% 늘어나는데 그쳤다.

30일 전북도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06년 12월말 현재 전북도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은 8022억원(144㎢)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12번째의 순위를 차지했다. 

토지 면적 순으로는 전남 147㎢에 이어 144㎢으로 8위를 기록했다. 

도의 공유재산은 토지가 4143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물이 469동으로 2865억9300만원, 기타 1012억7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들의 공유재산 중 83.3%(205조원)로 조사된 가운데 전북의 경우 144㎢의 토지를 공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2㎢에 불과한 서울 양천구(1조356억원)보다 낮은 규모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경우 부동산 급등으로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해당 지자체의 공유재산인 토지의 가격이 같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250개 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은 229조3298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무려 73조2849억원이 늘어 최근 3년 동안 4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의 경우 2004년 7745억원에서 2005년 7796억원으로 51억원 늘어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3.5%인 277억원 증가, 전국 평균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편 서울시가 16개 시·도중 83조83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단체 중에서는 고양시가 6조6870억원으로 서울 강남구 4조1797억보다 많아 1위를 기록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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