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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명소화 추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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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명소화 추진 ‘기대감’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3.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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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夜)을 깨우는 시간여행, 군산에서 만나다’

 

 

근대문화관광의 메카인 군산시가 원도심 일대 ‘군산시간여행마을’에서 밤(夜)을 깨우는 야간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해 관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16일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이 투자되는 전망타워(조망등대) 조성 등 4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소재로 조성된 군산시간여행마을은 지난해 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300만 시대를 여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을 찾은 외지인들이 야간 볼거리 부족으로 인해 숙박, 체류형 관광을 꺼리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계획 중인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관련 주요사업은 전망타워(조망등대) 조성,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푸드트레일러 명소 조성 등 4대 사업이다.

전망타워 조성은 내항 공유수면에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1930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30m 높이의 등대 모형 전망타워를 내년 말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해수청 사업인 내항호안 정비공사와 연계해 국비 확보 방침을 세우고,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은 60억원을 투자해 근대역사박물관 뒤 철도부지 6,327㎡(1941평)에 군산항역(257평)을 복원하고, 쌀 수탈 역사고증 현장과 철도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야간 관광인프라 확충과 야간행사 개최 및 거리공연으로 밤 시간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푸드 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 조성은 내항 백년광장 뒤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푸드트럭 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5억원을 들여 20대 규모의 푸드 트럭 존을 만들어 야간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 제공과 이색 디자인 및 메뉴특화를 통해 젊은이들의 관광데이트 코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전북도는 친수공간 명품화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들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국비 예산확보 등 사업비 조달이 최대 관건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해 고군산연결도로 및 동백대교 개통에 맞춰 3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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