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군민의 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하수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군은 소양면 해월리·화심리·신원리 일원(구진지구) 및 비봉면 내월리 일원(천호지구)의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구이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63억원이 투자됐다.
구진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지난 2013년 4월에 착공,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1.6km, 소규모하수처리시설(200ton/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모든 공사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한 천호지구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9.1km 매설해 소농지구 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하고 있다.
구이공공하수처리장은 2013년 12월에 착공,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기존 700톤/일의 하수처리시설을 1700톤/일의 규모로 증설(1000톤/일)했다.
군은 이와 함께 현재 삼례읍 해전리, 봉동읍 구암리·제내리 일원에 하수관로 24.8km를 설치하는 삼례3단계 하수관거 정비에 158억원, 용진읍 일원에 하수관로 41.0km를 설치하는 용진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에 20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상관면 마치리와 신리 어두마을 및 용암리 남관초등학교 일원에 하수관로 13.0km를 설치하는 상관2단계하수관거 정비에 69억원을 투자, 공사중이다.
특히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이서면 이성리 일원에 하수관로 12.6km 매설, 경천면 가천리 일원에 100톤/일 규모의 처리장 설치 및 하수관로 7.2km매설하는 사업을 총 133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김종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군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