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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청소차 도입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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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청소차 도입 지지부진
  • 이종근
  • 승인 2007.07.2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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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 가장 큰 자랑은 일급수의 맑고 깨끗한 물과 함께 마음껏 마셔도 이를 제재하는 아 없는 청정한 공기다. 그런데 천연가스 청소차를 도입하는 사업이 지지부지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대기질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운행하는 청소차를 천연가스차로 교체함은 마땅하다.

 천연가스 청소차 구입은 국비 50%와 도비 15%, 시군비 35%로 지원되며, 대당 3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내 시군의 천연가스 청소차량 보급률은 26.1%로 전국 평균 90%의 3분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

 시내버스는 이미 97%가 교체됐으나 정작 지자체가 운행하고 있는 청소차의 경우, 26%에 불과하다. 6대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5대, 익산시 1대로 확인됐으며, 군산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은 등록 청소차량 154대 가운데 148대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지만 62% 이상이 오는 2010년 이후로 계획돼 있어 추진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청소차의 경우, 내구 연한 6년을 경과하더라도 차량 교체의 의무가 없고 열악한 각 시군의 재정 때문에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각 시군이 대당 1천만원 이상의 재정 부담을 떠안고 있는 만큼 시군들의 참여가 저조하다.

 하지만 도내 지역 대기질이 지난 1998년 이후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개선 방안 마련이 급선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청소차는 도심의 주택가를 운행하기 때문에 매연 배출에 대한 피해가 더욱 크기 때문에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청정 전북의 이미지 제고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선 시군들의 열린 마인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적극적으로 모색함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이제라도 머리를 맞대고 심사숙고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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