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는 8일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12대 회장에 정영신(한서대, 문학박사) 소설가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박은주 소설가를 선임했다.
정영신 신임 회장은 1978년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에서 고전소설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월간문학’ 7월호, 소설 ‘엄마의 시간표’로 등단했으며 ‘빈롱의 물안개’로 제3회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1996년부터 수 년 간 KBS 남원라디오 ‘문학이야기’ 코너를 진행했으며 제11대 전북소설가협회 사무국장 겸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전북소설가협회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의 유지를 받들어서 ‘전북소설문학상’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며 회원들 간의 폭넓은 교류를 위해 정기적인 소설 세미나 개최와 의미 있는 문학기행 등을 갖겠다”고 밝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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