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아산정책연구원에 전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염원하는 전북도민 서명부가 각 정당 및 주요 기관에 전달됐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지난 23일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협력업체 대표 등과 함께 ‘범도민 100만 서명운동’ 서명부를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아산정책연구원에 전달했다.
이번 서명부에는 군산 지역경제와 전북경제의 중심축인 군산조선소 존치를 염원하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 30여만명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대량실업과 협력업체 폐업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와 연관 산업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로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선박건조 물량 배정과 조선업 지원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산업부 장관과 정부 각 주요 인사 등을 만나고 도내 국회의원과 공조하여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를 막기 위한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군산조선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도민 100만 서명운동은 지난 11월 1일부터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와 전북도 14개 시군의 협조를 얻어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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