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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룡 시인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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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룡 시인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 출간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6.12.1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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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청년기의 고뇌와 아픔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
 

지방언론사와 작가로써 활동하고 있는 군산의 채명룡 기자가 군산지역 골목길을 소재로 하는 기행 수필집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ICM출판사)를 냈다.

이 책에는 군산이 고향인 대문호 고은 시인의 성장기와 청년기의 발자취를 찾아내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청년 고은, 그가 걸었던 골목길’이라는 부제목처럼 이 책 속에 고은 시인과 관련된 군산의 골목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졌으며, 그의 일화와 군산의 사람들이 11개 주제별로 수록돼 있다.

군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원도심으로 전락한 개복동과 명산동, 월명동과 신흥동 골목에 깃들어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고은 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

채명룡 기자는 “고은 시인의 뜸한 군산 귀향과 인색한 군산 이야기 중에 그가 선생님이 되었던 과정, 그리고 고은 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하고 이를 글로 남긴 과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23일 월명동 근대역사의 거리에 있는 근대교육관(고우당 옆)에서 열린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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