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에서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제시될 전북관련 대선공약 확정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선공약 확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공청회를 27일 개최해 전북관련 대선공약 사업을 최종 확정, 8월 초 중으로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6월 21일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대선공약 발굴사업 중간보고를 받는 등 23개 사업을 발굴했다.

지역혁신협의회도 17대 대선공약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식품산업수도 ▲창조도시 ▲SOC 등 4대 아젠다를 제시하는 등 각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10여개로 압축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까지 발굴된 23개 대선공약 사업의 초안을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주요 캠프 공약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각 캠프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27일 전문가 간담회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이달 말 제출될 삼성경제연구소의 용역안을 토대로 최종 대선공약 사업을 확정해 8월초 각 대선후보에 직접 전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달 중으로 전문가 간담회와 도민 공청회를 거쳐 대선공약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며 “전북관련 대선공약이 확정되면 주요캠프를 직접 방문해 발굴사업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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