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24일(목)에 행정사무감사 활동 종료를 선언함으로써 16일부터 7일간에 걸친 2016년도 남원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총무위원회는 남원시 청사 주차장이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함을 지적하고 청사 내 장기주차 차량을 해소하거나, 요금제를 실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외상가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시에서 독단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기존 입주자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서문주차장과 남원관광지 주차장 거점을 활용해 광한루원, 재래시장, 남원관광지(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한 관광루트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안정경제건설위원회는 최근 경주 지진으로 인해 높아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지진을 비롯한 재난발생시 시 대응방법 및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의 설치를 주문했고, 민관 협력 자율방제단체의 실전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태양광 사업 허가 관련해 주무부서인 경제과를 비롯해 안전경제건설국 관련부서에서 면밀한 사전 검토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무분별한 태양광 사업 신청으로 인한 자연 경관의 훼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또한 『남원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지원 조례』에 관내 업체 물품을 우선 이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는바 이를 준수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남원 기업들과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이어 12월 16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 및 처리 할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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