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해리면이 청정하고 정감 있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 가로수길 조성사업에 나섰다.
해리면 가로수길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9일 해리면 하련리 초파정에서 박우정 군수, 가로수길추진위원회, 기관사회단체장, 해리면 이장단과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감 있는 고향길 조성 가로수 조성’발대식을 개최했다.
해리면은 올 5월 도시녹화운동의 일환으로 가로수길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최형진 해리면민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 주민 의견 수렴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면민과 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재외면민들이 뜻을 모아 모금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7000여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성금 모금 외에도 해리면 각지에서 묘목 기부, 노력봉사 등 명품 해리를 만들기 위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최형진 가로수길 추진위원장은 “마을 안길과 고습제, 초파정 등의 중점 조성 대상지에 이팝나무 및 배롱나무 등 3600주를 식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해리면 경관 개선은 물론, 동호해수욕장 등 연계 관광자원과 함께 해리면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아름다운 자연생태환경을 지키고 지역을 잘 가꾸는 노력이 지역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화합·협력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해리면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