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계면 홍우회(회장 김진환)가 쾌평마을 경로당에 에어컨을 기증해 어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
삼계초등학교 49회 졸업생으로 구성된 홍후회 회원들은 매일 2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쾌평마을 경로당에 냉방시설이 없어 폭염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15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난 19일 쾌척했다.
김진환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쾌평마을 박성근 이장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올 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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