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2008학년도 신입생모집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하지 않음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대학이 줄어든 8개 대학에서 16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선발규모도 지난해 9개 대학에서 2758명을 뽑았던 것에 비해 1082명이 줄어들었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전국적으로 91개 4년제 대학이 1만4196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전국적인 추세 역시 116개 대학에서 2만8568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던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1676명을 선발하는 도내 수시 1학기 모집은 군산대와 서남대(남원 캠퍼스),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등 국립대 1곳과 사립대 7곳이다.
원서교부는 우석대가 이미 이달 1일부터 시작했으며, 학교별로 일정이 다르다. 원서접수는 도내 8개 대학이 모두 다음달 12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시작하고 창구접수는 대학별로 틀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전형방법은 도내 대학 가운데 논술이나 필답고사, 인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한 곳도 없으며, 예원예술대와 우석대가 실기시험을 실시할 뿐이다. 군산대는 면접구술조차 없다.
수험생들은 수시 1학기 모집 내의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지 않는다면 동일 대학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서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중등록이나 지원제한 금지원칙을 위반하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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