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가용 이용 자제... 대중교통·셔틀버스·자전거 이용 당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총 8.77km 중 신시도~무녀도 구간 4.38km가 오는 5일 부분 개통된다.
하지만 이번 개통은 자동차로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진입할 수는 있으나 섬 안에 주차 시설이 전무한 상태여서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익산국토관리청, 농어촌공사, 경찰서 등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긴밀한 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방조제 입구에 주차장 1만9,500㎡를 조성해 1,03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교통안내소 2개소 설치, 6개 지점 주차질서 유도원 배치, 시내버스 노선 추가, 화장실 및 안내소 설치 등을 완료했다.
특히,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평일과 토요일 2대(30분 간격, 42회), 공휴일에는 3대(20분 간격, 62회)를 추가 신설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자전거 대여방안 등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김양원 군산부시장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과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고군산군도 내 주차공간이 부족해 혼잡 및 정체가 우려된다”면서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보도, 자전거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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