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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국가예산 수확으로 민심 얻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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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국가예산 수확으로 민심 얻어내라
  • 전민일보
  • 승인 2016.06.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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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4·13총선을 통해 전북의 민심은 전북 정치권에 확실한 경종을 울렸다. 정치논리에 지역발전을 외면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했다. 텃밭에 안주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매서운 회초리를 경험해야만 했다.

국민의당은 호남의 새로운 맹주로 급부상했지만, 또 다시 안주한다면 전북민심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예상이 가능한 대목이다. 20대 국회가 출범했다. 당장 내년도 국가예산과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이 20대 전북 국회의원들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대 국회에서 탄소법이 3당 협치로 우여곡절 끝에 제정됐다. 지역의 현안 앞에서 당을 떠나 모두가 협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로 급부상했다. 전북 정치권은 하나 된 강한 전북 정치 팀으로 전북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16년 만에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도 배출된 20대 국회에 전북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더 클 수밖에 없다.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정부안 편성이 마무리됐다.

이제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단계를 남겨두고 있는데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강조된다.

전북은 2년 연속 국가예산 증가율 전국 최하위라는 홀대를 받아왔다.

다른 시도는 10% 이상 예산이 늘어날 때, 전북은 오히려 예산이 감소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는데도 벅찬 상황이었다.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야권의 텃밭인 전북이 이번에도 홀대를 받아서는 안 될 말이다.

특정지역 예산 몰아주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국가예산은 어느 정도 형평성을 갖춰야 하는데, 정치적 위상과 역할이 약한 전북은 매번 홀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전북 정치권이 사상 처음으로 3당 체제로 구축됐다.

이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예산폭탄을 경험한 도민들에게 있어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의 활약상에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탄소법 통과과정에서 전북 유일의 여당소속 국회의원의 중요성을 일정부분 확인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은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에게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도의 경계가 무너지는 흐름이다. 전북의 민심에도 큰 변화가 왔다. 16년 만에 전북에서 영남기반의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배출된 것도 이변이다.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하는 인물이 더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 밑바탕에는 표심을 의식한 계산된 행보가 아닌 진정성이 깔려 있어야 할 것이다. 3당 협치로 전북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북 정치권의 열정이 현실로 이어지길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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