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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특별법 각계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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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특별법 각계전투
  • 윤동길
  • 승인 2007.06.1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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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특별법안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될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소속 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 맨투맨 전략을 구사해 연내에 반드시 제정키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특별법을 심사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법안심사소위(위원장 한광원 의원) 위원 7명 중 민노당 강기갑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들은 긍정적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법안심사소위 소속 위원들이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이지만 심사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막판 설득작업에 총력을 퍼붓기로 했다.

도는 소속 위원들의 성향 분석을 면밀하게 진행한 뒤 김완주 지사 등 정치권이 전방위적 로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 지사는 최규성 도당 위원장과 함께 21일 법안심사소위 한광원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국회 통과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전희재 행정부지사는 입법조사관과 소위 소속 위원 보좌관들을 만나는 등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도 소속 위원들을 상대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접촉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에 빠져 있는 열린우리당 출신 법안심사소위 소속 위원은 단 한명도 남지 않았다. 

한 위원장을 비롯해 김우남·이영호 의원 등 3명 모두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한나라당 출신의 경우 김영덕·이강두·이계진 의원 등 3명이 포진돼 있어 특별법에 대한 갑작스런 입장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고는 있으나 만장일치적인 운영 성향을 띠고 있어 부정적인 발언이 나오기라도 하면 분위기가 돌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특별법은 농림해양수산위에 회부돼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겨진 뒤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여부가 가려진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새만금특별법의 올 연내 제정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도의 한 관계자는 “법안심사가 열리는 순간까지 전방위적인 설득활동을 통해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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