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3동(동장 박병백)은 지난달 29일 동신교회(목사 신정호)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와 발마사지, 서금요법, 이혈봉사 등 전문 이동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팀과 효자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형완) 등 자생단체연합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김단오씨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보다 여럿이 어울리는 시간이 더 좋았다”며 “공연에 식사까지 대접받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고 전했다.
박병백 효자3동장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이런 뜻 깊은 행사에 관내 어르신들과 함께하니 내 부모님을 모시는 것처럼 보람있다”며 “이 행사를 주관한 자원봉사센터와 관내 자생단체 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어르신들의 노후가 행복한 효자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는 지난 2003년부터 13년간 진행됐다. 참여 봉사단체 10여개, 연 봉사자 인원이 1500명으로 수혜자는 6000여명에 달한다./양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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