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이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한 옥정호 순환로에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운암면 소재지부터 순환로를 따라 길 양쪽 10km에 걸쳐 길게 늘어선 옥정호 주변의 아름다운 벚꽃 길과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의 자태는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들과 드라이브를 나온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기에 운암면 소재지에 조성된 2천여평의 꽃잔디도 또 다른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어 관광객과 사진작가, 드라이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운암면(면장 박현기)은 지난 2014년부터 꽃잔디 식재를 시작하여 2천여평의 꽃잔디 군락지를 조성,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암면사무소 앞 호수공원에서 ‘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힐링자전거경주대회, 사진촬영대회, 꽃마차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고 빙어튀김, 순대국밥, 추어탕, 인절미 등 각 마을의 다양한 향토 먹거리도 마련된다.
권호철 축제위원장은 “운암면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옥정호가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옥정호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경관도 구경하고 꽃잔디 군락지에서의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실=문홍철기자
순환로 10km 벚꽃 만개, 2천여평 꽃잔디도 볼거리 제공.....5월 6일부터 8일까지제1회 옥정호 꽃걸음 빛바람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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