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남원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도내에서는 완주군청 소속의 송승현과 오은정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송승현과 오은정 등은 T300m과 500m, EP1만m, P1만5000m 등 4종목 가운데 3종목에 나서 전북 인라인롤러의 자존심 회복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오는 8월 콜롬비아 칼리시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고환승 대한인라인롤러연맹 및 전북인라인롤러연맹 부회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인라인경기장이 많이 생겨나면서 이번 선발전을 남원에 유치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면서 “선수들이 대회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는 남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제2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소장환기자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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