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단지 이전 확정 도, 오늘 투자협약 체결
정보기술(IT) 및 나노소재(NT) 전문기업인 (주)TAKOMA와 (주)E-CUBE가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연구단지에 오는 2010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설립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 TAKOMA 김세권 대표, E-CUBE 차혁진 대표 등은 14일 오전 완주군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TAKOMA는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나노소재를 생산해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E-CUBE는 해외 선진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산업 및 전자산업용 부품소재 생산을 위해 TAKOMA가 설립한 연구소다.
TAKOMA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90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을 고용해 2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CUBE는 2010년까지 모두 310억원을 투자해 260명을 고용하는 등 1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는 등 두 회사의 총 투자금은 500억원이며 연 12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올해의 경우 각각 30억원을 투자해 전북과학산단 부지 1000평을 매입해 R&D(연구시설) 및 생산설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공동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로 인한 경쟁력 창출도 기대된다.
도는 TAKOMA와 E-CUBE의 이전 및 창업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비롯해 연구소 설립과 생산관련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