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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별 프로그램 도입, 브랜드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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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별 프로그램 도입, 브랜드화 나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3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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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문화전당, 신년사업 발표

학교법인 우석학원으로 수탁기관이 바뀐 소리문화의전당이 올해 ‘섹션별 프로그램’을 구축해 공연의 브랜드화에 나서며 시즌제와 패키지 티켓 방식을 도입한다. 노후화된 전시 공간 개선도 추진한다.

28일 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에 따르면 2016년 ‘울리자! 전북의 소리,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라는 비전 아래 테마가 있는 일관되고 다채로운 소리전당 브랜드 프로그램을 구축해 시즌제와 패키지 티켓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즌제’는 연간 공연·전시회 일정을 한꺼번에 공개하는 방식이며 ‘패키지 티켓’은 시즌에 맞춰 티켓을 묶어 할인된 가격으로 한 번에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소리전당은 ▲프로그램 브랜드 ‘아트숲’을 통한 섹션별 프로그램 도입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 구축 ▲문화예술교육 체계화 ▲노후화된 전시 공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소리문화전당을 대표할 통합 프로그램 브랜드 ‘아트숲’은 예술, 소통, 공감 등의 방향성을 갖고 관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공연을 섹션별로 구성했다.

거장전 ‘비르투오소’(연 2회)는 장르 불문 국내·외 수준급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결과물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실험적 공연을 발굴하는 ‘포커스 온’(연 4회)은 분기별로 선보이며 집시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4월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인지도와 대중성에 방점을 둔 ‘스테이지 원더’(연 6회)에는 3월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찾는다.

가족과의 여가시간을 위한 ‘키즈 원더’(연 4회)에는 캐릭터 뮤지컬 ‘시크릿쥬쥬’(6월)와 오케스트라와 그림자극이 함께하는 ‘마술피리’(8월),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11월)이 진행 된다.

소리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아트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을 강화하고 3월 중 서포터즈(소리지기)를 신설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를 펼친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3억 원을 확보한 소리전당은 신년에도 ‘가족오케스트라&합창’, ‘아리랑 소리랑’, ‘미루나무’ 등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보다 참신한 기획으로 국비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내실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소리전당의 전시장 개선 작업도 시작하며 전시장 동선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전성진 대표는 “기존의 성과에 더해 새롭게 차별화된 특화공간이 되도록 정성을 다할 생각”이라며 “문화예술인과 관객 모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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