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 26일~3월 20일 전시회
전주한지박물관은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전시로 ‘곡선, 감성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한지작가 유시라의 초대전을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정서가 스며든 곡선을 주제로 한지를 통해 전통의 감성을 담고 곡선의 조형적인 배치와 강렬한 색감들의 대비를 통해 여유 있고 대범하게 현대적인 감성을 담아 곡선이 가진 이미지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전시이다.
이번 작품들은 전통기법인 줌치를 이용해 한지의 질감을 새롭게 표현하고 물감을 흘리거나 붓는 드리핑(dripping)기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존하고 어울리며 서로의 감성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유시라 작가는 그동안 한‧중 인문교류 특별전과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등을 통해 전시를 선보였었으며 전북미술대전, 전국한지공예대전 등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초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학부때부터 대학원 졸업을 앞둔 기간 동안 한지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로 보여진다.
이번 전시회는 이제 막 시작하는 젊은 작가의 한지를 새롭게 변화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신선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문의 (063-210-8102, 010-4529-4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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