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사단장 최창규)은 지난 22일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해안소초에서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개장식을 가졌다.
사랑의 독서카페는 책 읽는 병영을 만들기 위해 전방GOP나 해·강안 소초, 통신중계소 등 열악한 격오지에 컨테이너 형태로 제작된 작은 도서관이다.
이날 개장식은 정락초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최병헌 국군문화진흥원 사무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2작전사령관 감사패 전달, 추진경과 보고,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설치한 독서카페는 해안소초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고희대대 장병들을 위해 타타대우상용차가 약 1000여만원 상당의 컨테이너와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1000권을 지원받아 문을 열게 됐다.
2작전사령부 지역에 설치한 첫 번째 독서카페로 장병 10여 명이 동시에 앉아서 독서 할 수 있는 공간과 냉·난방시설은 물론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다.
최창규 육군35사단장은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은 물론 민주시민과 대한민국 대표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35사단은 지난해 12월 장병들에게 책보내기 운동을 통해 해안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7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으며 매월 독서감상문 경연대회를 통해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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