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는 해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청소년 경찰학교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장기결석 아동 및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완산경찰은 지역 장기결석아동 소재확인 및 실태파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완산경찰서 학교전담팀은 우선적으로 지역의 각 학교의 장기결석아동 현황을 담당학교 및 주민센터와 연계하고 직접 방문해 파악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36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점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해님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2014년 개소 이후 이번 겨울 포돌이·포순이벽화와 벽면 페인팅작업, 비 맞이 지붕 등으로 리모델링한 청소년경찰학교에 첫 손님으로 방문했다. 지역경찰체험활동을 통해 경찰장구를 직접 사용해 보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게임들을 통해 선물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의 지문을 직접 확인해보는 CSI체험프로그램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장하연 완산경찰서장은 “고질적인 아동학대 문제로 인해 사회적 염려가 큰 만큼 경찰은 지역 아동보호단체와 교육기관 연대를 통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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